고구마 재배, 친환경 유용미생물 효과 탁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 환경에 적극 관여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유용미생물의 작목별 활용매뉴얼 확립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 보급을 위한 활용기술 지침서 개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미 수행한 과제 결과로는 지난 2015년에 상추, 2016년에 고구마, 올해는 알타리무에 대한 유용미생물 처리방법 및 효과에 대한 각각의 연구결과를 지도 자료로 제공하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유용미생물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경남의 고구마 주산단지인 통영시 욕지도에서 실제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구마 재배 포장에 유용미생물을 처리했다.

처리방법은 작물생육 촉진 미생물인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GH1-13 배양액(106cfu/㎖)을 고구마 삽식 25일 후 10일 간격으로 5회 관주 시 고구마의 수량이 18%가량 증가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때 실제로 농가에 적용할 경우 작물이 필요로 하는 미생물을 적절한 농도조건과 시기에 맞춰 적용한다면 유용미생물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전했다.

사진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올해 재배 포장에 유용미생물을 처리한 고구마 재배농가인 김종석 씨는 "작물에 미생물을 몇 번 처리한다고 차이가 있겠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번에 직접 실증시험을 추진하면서 육안으로도 차이가 날 만큼 고구마 줄기가 튼튼해지는걸 알 수 있었으며, 수확 후에도 고구마 색깔이 선명하고 수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에 의구심이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이병정 과장은 "효과 높은 미생물을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현장에서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현장시험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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