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한살림선언 30년 맞아'생명과 더불어, 시대와 함께' 행사 개최


한살림연합은 한살림선언 30년을 맞아10월 29일(화) 오후 2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생명과 더불어, 시대와 함께 - 한살림선언 3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평화·생태운동가, 한살림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들이 모여 한살림선언의 생명존중 정신을 다시 돌아보고, 한살림이 더 낮은 곳에서 더 넓게 우리 사회를 밝혀나갈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살림선언은 30년간 한살림생협, 한살림 친환경유기농업운동, 한살림 생활문화운동의 정신적 토대, 실천 지침의 역할을 해왔고 한국 생명운동, 협동운동사에도 귀중한 정신적 자산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살림선언은 1970~80년대 한국 사회운동의 전통과 유기적 지식인들의 결합이 낳은 시대 성찰이자 생명운동 선언이었다. <한살림선언>은 크게 '문명위기론', '생명론', '한살림론'으로 구성되어있다. 선언의 주창자들은 세계사의 흐름과 신과학의 성과, 유럽 녹색사상과 비판사회이론, 협동조합론을 흡수하며 당대 위기의 진원지로 계급과 이데올로기 갈등이 아니라 산업문명과 서구철학의 근본적 한계를 지목했다. 그리고 이 한계는 동양사상, 특히 동학의 생명사상에 기초한 새로운 생명의 세계관, 가치관을 정립하고 이에 기반한 한살림 생활문화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음을 밝혔다.

30년간 한살림선언은 한살림의 70만 조합원과 2000여 생산자들의 자유선언이자 생명살림의 실천강령이었다. 한살림은 농약과 화학비료로 황폐화된 땅 위에 생명농업의 싹을 틔우고, 각박한 도시 소비자들에게 나눔과 환대의 공동체를 제안하였다.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둘이 아님을 선언하고,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지키고, 소비자는 생산의 생활을 책임지는 연대와 공생을 실천했다.

그 결과 우리사회에서 농민, 농업, 농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조금씩 일어나고, 친환경유기농업과 도농직거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하나'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 지금 전국 118개 한살림 생산자 공동체와 87개 가공산지에서 친환경유기농산물과 우리 농업의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다. 226개의 도시 한살림매장에는 매일 생산자들의 땀이 베인 농산물과 가공품이 공급되고 하루에만 수만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전국 400여 마을모임과 500여개의 조합원 소모임에서 옷 되살리기, 병 재사용, 자원순환, 기후변화 비상행동, 농지살림, 햇빛발전, 유전자조작식품(GMO)반대운동, 탈핵 운동, 푸드플랜, 친환경 공공급식운동, 먹을거리 나눔운동, 국제민중연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을 지원하고, 최근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에게 한살림의 유기농 쌀 5톤을 강릉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살림선언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태국 등지로 번역,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한살림운동에 관한 외국의 관심도 크다. 독일 경제월간지 <Brand eins> 2019년 2월호는 "한살림은 유기농 먹을거리를 취급하는 전세계 협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를 지닌 곳 중 하나"로 소개하며 한살림 생산지와 생산자들의 활동을 보도했다. 일본, 대만의 생협과도 꾸준한 국제민중연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살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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